제주농촌 인력난 해소 '제주농촌인력지원센터' 공식 출범

제주도·농협 제주본부, 10일 출범식...유무상 인력 연간 2만명 공급 목표



제주농촌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가 공식 출범해 관심이 모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10일 지역본부에서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 출범식과 함께 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출범한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는 제주도가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위탁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사무소는 농협 제주본부에 설치됐다.

인력지원센터는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장에 영농인력을 연중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인력지원센터는 자원봉사자 등 무상인력과 단기 취업형태의 유상인력 등 연간 2만명 규모의 인력을 농촌현장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농업부문 외국인근로자 입국대행, 영농인력 교육, 농촌지역 취업알선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농협 제주본부는 장기적으로 농업인 고령화에 대응해 비료·농약 살포, 비닐하우스 개보수 등 다양한 업무 영역으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제주농촌의 통합적 영농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목표다.

고병기 농협 제주본부장은 “오늘 출범하는 제주농업인력지원센터를 제주농업에 큰 버팀목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제주신보/강재병기자]